아빠 얼굴에 엉덩이 깔고 앉아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맑게 방긋 웃고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빠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말티즈와 포메라니안 사이에서 태어난 말포메 견종을 키우고 있는 집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아빠 집사는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참 열심히 핸드폰을 보고 있던 그때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
강아지가 옆으로 조심스레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누워 있는 아빠의 얼굴 위에 올라가 엉덩이 깔고 앉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분명히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굳이 아빠 얼굴에 앉는 강아지.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해맑게 방긋 웃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사실 이렇게 앉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아빠 집사는 화 내기는 커녕 꿋꿋하게 핸드폰을 볼 뿐이었죠.
매번 아빠 얼굴에 엉덩이 깔고 앉으면 안된다고 가르쳐 주고 있지만 아빠가 누워 있으면 한결 같이 아빠 얼굴 위에 앉는 강아지.
도대체 왜 이러는지 알 수는 없는데요. 오늘도 변함없이 아빠 얼굴 위에 엉덩이 들이밀며 앉는 강아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어떡하냐", "왜 하필 엉덩이로 얼굴에 앉는 거야", "강아지 귀여우니깐 봐줍시다", "웃음 빵 터짐", "아빠 지못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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