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산책 나갔다가 살해된 채 발견된 '토순이 살해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동물보호법 강화 촉구 국민청원이 다시 진행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8일 '동물보호법 강화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서울 망원동 강아지 '토순이 살해사건'으로 촉발된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청원글이 또 올라왔는데요.
이날 청원인 A씨는 "지난 10월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라며 "산책 중 주인을 잃어버렸던 토순이..... 토순이는 너무나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그러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토순이 때문에 놀라고 다칠 뻔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발로 밟고 찼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또 A씨는 "주차장까지 도망간 토순이를 쫓아가서까지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밟았습니다. 토순이는 그렇게 죽었습니다"라며 "이 사건뿐만 아니라 지금도 동물학대 사건은 늘어나고 있습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학대 범죄가 계속 일어나는 것과 관련 A씨는 "처벌이 약한 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동물보호법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끝으로 청원인 A씨는 "동물학대 사건은 심각한 범죄입니다"라며 "연쇄살인범들의 시발점인 동물학대사건... 동물보호법 강화시켜 주십시오"라고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은 지난 17일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채우지 못한 11만 7,802명으로 청원이 종료된 바 있는데요.
서울 망원동에서 벌어진 '토순이 살해사건'으로 촉발된 동물보호법 강화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 관련 부처의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를 걸게 합니다.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동참하실 분은 여기(☞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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