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여기 어렸을 적 습관을 커서도 똑같이 가지고 있는 강아지의 귀여운 일상이 화제인데요.
어렸을 적 응가를 쌀 때마다 배에 힘을 주기 위해서 그런지 신기하게도 눈을 가늘게 뜨던 강아지가 어느새 폭풍 성장한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강아지 어렸을 적과 현재 모습이 담긴 사진을 비교해 올린 것.
집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어렸을 적 응가를 하기 위해 자신의 전용 배드 위에 올라가 서서 눈을 가늘게 뜬 채로 배에 힘을 주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폭풍 성장한 현재에도 눈을 가늘게 뜬 상태로 볼일을 보는 습관은 덩치만 커졌을 뿐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것.
같이 공개된 다른 사진 속에는 제법 자란 강아지가 땅에 자리를 쪼그려서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이 역시 눈을 가늘게 뜨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전히 똑같음", "눈을 가늘게 뜨는 모습 전혀 변함 없음", "왜 이렇게 귀엽니", "진짜 옛날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 강아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동물구조단체에 의해 강에서 구조된 떠돌이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구조할 당시만 하더라도 생후 2개월 반으로 추정됐던 이 아이는 다행히도 현재 지금의 집사에게 입양이 된 후 하루 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평소 집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강아지가 집사의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는지 짐작하게 하는데요. 눈웃음을 날리는 강아지 모습. 오래 오래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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