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이 아니라 버젓히 다른 다른 고양이를 만지고 집에 돌아온 집사를 마주하는 고양이의 생각지 못한 질투 현장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문 뒤에 숨어서 얼굴을 빼꼼 내밀며 째려보는 고양이 사진을 올린 것.
집사는 집에 돌아오기 전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친구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기에 아무런 생각 없이 친구네 고양이를 쓰다듬어준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특히 친구집에서 한참 놀던 집사는 집에 돌아왔는데 잠시후 고양이가 보인 생각지 못한 행동에 놀라고 말았죠.
실제 고양이가 자신이 다른 고양이를 만지고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문 뒤로 몸을 숨기고는 째려보듯이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자기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작 다른 고양이를 만지고 집에 돌아온 것이냐며 시위라도 하는 듯이 집사를 째려보는 고양이입니다.
분명히 집사에게서 자신이 아닌 다른 고양이 냄새가 난 것을 알아차린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질투심이 많은 고양이 아닙니까. 정말 못 말립니다.
그렇게 집사와 멀찌감치 거리를 두면서 살얼음 가득한 눈빛으로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한데요.
고양이는 "감히 나를 두고 다른 고양이한테 정을 붙인건가", "역시 집사를 믿는게 아니었어", "어떻게 나를 두고 사랑이 변할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질투", "집사가 잘못했네요", "고양이 입장에서는 서운할지도", "질투심 많은 고양이네요", "귀여운 고양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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