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파란색이 칠해진 채로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며 먹이를 구하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동물보호단체인 'Malaysia Animal Association'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온몸에 파란색이 칠해진 고양이 학대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온몸에 파란색이 칠해진 것은 물론 몸통에는 검은 줄무늬가 그려져 있는 고양이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또 꼬리는 검은색으로 강제 칠해져 있어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고양이에게 색을 칠한 것으로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누가, 왜 이토록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일까.
다행히도 고양이는 현재 동물보호단체 측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학대 현장을 목격한 사람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단체 측은 "이런 멍청한 행동으로 인해 동물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라며 "몸에 페인트를 칠할 경우 독소로 인해 죽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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