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가운데 외계 생물처럼 생긴 정체불명의 물체가 둥둥 떠다니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16년 당시 호주 현지 매체들의 따르면 번버리 지역 남서부 해상에서는 평소 보기 힘든 정체불명의 물체가 떠다니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찍은 어부 마크 왓킨스(Mark Watkins)는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러 나갔다가 발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놀라운 광경에 그는 가까이 다가갔다가 냄새를 맡고서는 그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죠. 냄새 하나로 그는 죽은 고래의 사체라는 사실을 알아차셨습니다.
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채 바다 한가운데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었던 이 정체불명의 물체가 바로 죽은 고래라고요.
사실 고래가 죽으면 사체가 부패하면서 메탄가스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진 속 사체처럼 간혹 체내 생성된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사체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군요.
정말 놀랍고도 신기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래 사체는 상어들의 먹이가 되고는 한다고 하는데요. 우주 생명체인 줄 알았던 풍선은 죽은 고래 사체인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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