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이런 것을 가리켜서 적반하장이라고 하는 걸까요. 적반하장은 잘못한 사람이 도리오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죠.
누가봐도 본인이 먼저 잘못을 했으면서 오히려 아빠한테 버럭 화내는 적반하장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진 작가 마르코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식탁에 앉아서 신문을 보고 계시는 아빠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린 것,
이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빠가 식탁에 앉아서 신문을 읽기 위해 펼치고 계시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그런데 뜻밖의 방해꾼이 나타났죠.
바로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메이였습니다. 고양이 메이는 아빠가 신문 보려고 펼쳐놓은 신문지 위에 발라당 드러누웠다고 하는데요.
아빠는 화내시기는 커녕 오히려 신문을 못 읽게 되자 신문지로 고양이를 덮어버리셨는데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고 합니다.
잠시후 신문지에 덮혀진 고양이 메이가 아빠한테 버럭 화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누가 봐도 먼저 잘못한 것은 고양이 메이인데 아빠가 자기한테 신문지 덮었다고 화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아빠는 고양이 메이의 몸에 신문지를 올려봤고 고양이 메이는 방향을 틀어서 아빠한테 돌진했는데요.
정말 생각지 못한 고양이 메이의 행동에 아빠는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오히려 아빠한테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고양이 메이입니다.
무엇보다 평소에도 고양이 메이는 적반하장 행동을 보일 때가 많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말이죠.
오늘 하루도 아빠와 꽁냥꽁냥 밀당 아닌 밀당을 벌이면서 하루를 보내는 고양이 메이인데요. 정말 못 말립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고양이 뻔뻔하네요", "이게 고양이 매력이죠", "화 안 내시는 아빠가 진정한 승자", "이 상황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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