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날 가족들이 한눈 판 사이 휴지통 속에 버려져 있는 휴지를 꺼내서 가지고 놀려고 했다가 집사한테 딱 걸려서 꾸중을 들은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잠시후 강아지 입장에서는 그저 휴지를 조용히 가지고 놀 생각이었는데 혼나자 서러웠던 모양입니다. 결국 이렇게 행동을 해서 집사가 반대로 사과를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왜 강아지가 어떻게 행동을 했길래 불과 몇 분전에 꾸짖었더 집사가 사과를 한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집사 잉첸(Ing Chen)에게는 쿠마(Kuma)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며칠 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때의 일이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강아지 쿠마는 가족들이 잠시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틈을 노려서 휴지통에 버려져 있는 휴지를 꺼내려고 입에 물고 있었죠.
특히 때마침 집사 잉첸이 그 현장을 목격하고는 서둘러 달려가 휴지를 빼앗은 다음 안된다며 강아지 쿠마를 꾸짖었는데요.
집사한테 혼난 것이 너무도 서러웠던 것일까. 자신은 그저 조용히 휴지 가지고 놀려고 했을 뿐인데 집사로부터 크게 혼나 제대로 서운한 강아지 쿠마입니다.
실제로 강아지 쿠마는 서럽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서랍장이 놓여져 있는 한쪽 구석 틈에 얼굴을 집어 넣고서는 나오려 하지 않는 것이었죠.
심지어 고개까지 땅으로 푹 숙인 채로 집사를 쳐다보지 않는 강아지 쿠마. 아무리 얼굴을 돌려보려고 해도 끝까지 버티는 강아지 쿠마.
단단히 심기가 토라진 강아지 쿠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집사는 강아지 쿠마에게 혼낸 사실에 대해 사과를 해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처럼 자기 혼냈다면서 집사한테 서러움을 대놓고 티 내는 강아지 쿠마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얼마나 서러웠으면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네", "오늘도 조용히 지나갈 법이 없음", "사람인지 강아지인지 헷갈려요", "강아지도 혼나면 서운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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