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때문에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눈을 보자마자 흥분을 참지 못한 강아지는 부리나케 마당으로 질주했습니다.
수북하게 쌓인 눈밭 위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던 집사는 사진에 강아지 모습을 담으려고 했고 잠시후 결과물을 보고 웃음이 터져 나오고 말았죠.
어떤 결과물이 사진에 담겼길래 집사가 이토록 웃음을 지어 보인 것일까요. 뜻하지 않게 실종(?)된 강아지가 화제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더블린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눈밭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아지 모습을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찍혀져 있었는데요. 그 어디에도 강아지 모습이 보이지 않았죠.
네, 알고보니 강아지가 흥분을 참지 못하고 눈밭을 파고 들어갔던 것. 하필 털색이 눈과 같은 색깔이다보니 눈밭에 까만 점 세개 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는데요.
특히 눈밭과 몸이 하나라도 된 듯 강아지의 눈, 코, 입이 덩그러니 찍혀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뜻하지 않게 눈과 한몸이 되어 버린 강아지 모습을 보니 웃음만 터져 나옵니다. 자기 모습이 어떻게 찍힌 줄 전혀 모르는 듯 그저 빤히 카메라를 바라보는 강아지.
무엇보다 신나게 뛰어노는 강아지 모습을 사진 찍고 싶어서 찍었을 뿐인데 정말 다른 결과물이 나와서 당황한 집사인데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이건 대박이네요", "완전 감쪽 같이 숨어 버렸어", "정말 실종이라도 된 줄 알았네", "대박이네요", "이거 보호색 수준 아닌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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