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주짓수 시합 경기가 한참 벌어지고 있는데 강아지가 불쑥 경기장에 난입해 웃지 못할 일이 벌어져 놀라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도조 로닌(Dojo Ronin)이라는 이름을 가진 운동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칠레에서 열린 주짓수 리그 전국 챔피언십 경기 현장을 찍어 올린 것.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두 남성이 치열하게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었는데요. 하얀색 도복을 입은 남성이 상대 선수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렇게 경기가 치러지고 있던 그때 갑자기 검은색 강아지 한마리가 이들 사이로 다가와서는 하얀색 도복을 입은 남성을 감싸 안은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의 행동은 마치 "우리 집사 때리지 말아요", "내가 지켜줄거예요", "왜 우리 집사 자꾸 때리는 거예요"라고 말리는 듯 보였는데요.
한참 경기를 지켜보던 강아지는 자기 집사가 일방적으로 얻어 맞는 줄로 단단히 오해했고 집사를 지키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한 것.
특히 집사를 비롯한 상대방 선수, 심판은 생각지 못한 돌발 상황에 당황했고 경기 진행 요원들이 달려와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가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는 후문입니다.
주짓수 시합에 참가한 집사가 얻어 맞는 줄로 오해하고 이를 막아내려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강아지 모습 정말 신기할 따름인데요.
다행히도 강아지가 경기 진행 요원들에 의해 퇴장하고 나서야 집사는 다시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도와주고 싶었어요", "못 말린다. 진짜", "너는 어디에서 들어온 거니", "이게 도대체 뭔가요", "이건 레전드 경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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