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기린의 재채기에 화들짝 놀라 달아나는 작은 새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년 전인 지난 2014년 당시 케냐 북부에서 재채기 하면서 물을 내뿜는 기린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집트 사진작가 아르나우드 게르메인(Arnaud Germain)은 가족들과 함께 케냐를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사진을 찍고 있었던 그는 찰나의 순간 재채기하는 기린과 그 옆을 날아가고 있던 작은 새 모습을 절묘하게 포착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린 옆을 날아가고 있던 아프리카산 찌르레기과 새 두마리가 갑작스런 기린의 재채기에 놀라며 심하게 날개를 퍼덕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화들짝 놀란 작은 새 모습도 모습이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재채기 하는 기린의 모습을 이렇게 보는 것도 신기합니다.
보통 기린은 다리를 사방으로 벌린 다음 몸을 낮춰 몰을 마신다고 하는데요. 포식자 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마신 다음에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고는 하죠.
이때 입에 머금고 있던 물과 침 일부가 뿜어져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사람처럼 재채기하는 것과 똑같다고 하는데요. 정말 신기하네요.
기린의 재채기에 화들짝 놀란 작은 새는 괜찮겠죠? 여기까지 참으로 신기한 동물의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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