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까지 밥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돌연 출출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녀석은 집사 몰래 부엌에서 먹을 것이 있는지 뒤지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집사한테 현장을 딱 걸리고 말았는데요.
무엇보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두 발로 서서 부엌을 뒤지고 있던 강아지는 집사가 쳐다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발력 넘치게 대처해 보는 이들을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아이오와주 앤케니에 사는 집사 카산드러 엠 밴 와이크(Kassondra M. Van Wyk)는 SNS를 통해 부엌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는 강아지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영상 속에는 그녀가 키우는 강아지 나라(Nala)가 두 발로 서서 부엌을 뒤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몹시 배고팠던 녀석은 집사 몰래 부엌을 뒤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꼬리가 길어도 너무 길면 잡히는 법이라는 사실.
특히 먹을 것을 찾느라 정신이 팔린 강아지는 집사가 자기를 보는 줄도 모르고 있었죠. 잠시후 뒤통수가 따갑다는 것을 눈치 차린 녀석.
한참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돌렸고 집사 카산드러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발견하고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계속 먹을 것을 뒤질 수 없는 노릇. 순간 강아지 나라는 순발력을 발휘하더니 두 발로 뒤돌아서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뜨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유유히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강아지 나라는 순발력 넘치는 대처법으로 집사 레이더망을 피했다는 후문입니다.
처음 강아지 나라의 모습을 봤을 때 싱크대에서 설거지하는 줄 알았다는 집사 카산드러.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실제로 집사의 눈치를 힐끔 보고 자리를 뜨는 강아지 모습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폭발 그 자체였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신기하네요", "눈치 힐끔 쳐다보는 것 좀 보소", "정말 대단하네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리 뜨기", "표정 리얼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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