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엄마가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상태로 장롱에 가만히 앉아 있었을 뿐인데 어디에 숨어 있는 줄 알지 못하고 집안 곳곳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아지는 엄마를 찾으려고 아무리 애쓰고 애써도 엄마가 보이지 않았나봅니다. 헐떡거리며 집안을 돌아다니는 강아지의 엉뚱함이 화제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강아지랑 놀아주고자 숨바꼭질 놀이를 하기로 했죠. 일단 엄마는 장롱에 올라가 앉아서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것.
무엇보다 강아지가 알아볼까봐 못 알아보게 하려고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아지였죠.
눈에 보이는 장롱 위에 대놓고 엄마가 앉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이를 못 본 듯 집안 곳곳을 혼자서 열심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엄마를 찾은 것인데요.
결국 강아지는 헐떡거렸고 엄마를 찾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얼굴을 가렸다보니 엄마가 어디에 숨어 있는 줄 꿈에도 몰랐던 모양인데요.
특히 엄마가 장롱 위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차리지 못한 강아지는 그렇게 2분 이상 그 주변을 왔다갔다 할 뿐이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엄마가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던 비닐봉지를 벗었고 그제서야 엄마의 위치를 확인한 강아지인데요. 정말 엉뚱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냄새를 맡아서 엄마를 찾을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뒤늦게 엄마를 보고 좋아하는 강아지.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뭐예요", "엉뚱함 폭발했네", "역시 강아지야", "너 정말 귀엽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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