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엄마 집사가 갑자기 손에 페트병을 들더니 식탁에 앉아 있는 고양이를 보며 때리는 척 시늉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실험 카메라였던 것. 엄마가 눈앞에서 고양이를 때리는 척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 사모예드 강아지는 정말로 엄마가 고양이를 때린다고 생각했던 모양.
사모예드 강아지들은 우르르 달려와서는 엄마를 막아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마한테 안된다면서 온몸으로 막는 사모예드 강아지들 모습이 화제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방콕에서 사모예드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고양이를 때리는 척 했을 때 강아지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찍은 영상을 올렸죠.
이날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엄마 집사는 식탁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를 보고서는 페트병 같은 것으로 고양이를 때리는 척 시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사모예드 강아지가 나서서 고양이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엄마를 막아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모예드 강아지 두 마리는 계속해서 엄마한테 달려들어서 말렸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힘을 조금 써서 엄마가 고양이로부터 구석으로 몰아서 멀어지도록 했죠.
무엇보다 어떻게 해서든 고양이를 지키기 위해서 엄마를 막아서는 사모예드 강아지 두 마리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누가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고 했나요. 앙숙 관계라고 한다면 고양이가 맞을 때 막아서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엄마가 실제로 고양이를 때린 것이 아닌, 때리는 척 시늉을 한 것이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사모예드 강아지는 진심으로 고양이를 지켰습니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를 지키려고 할 정도만 고양이와 사모예드 강아지들의 우애가 남다르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데요.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네요", "이런 모습은 처음이야", "정말 반성하게 만드는 영상", "고양이와 강아지 우정 오래 변치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