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거 아시나요. 강아지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 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디스크 등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입니다.
여기 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령견 치와와가 있는데요. 집사는 어떻게 하면 관절염을 치료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재활 수영을 통해 관절염을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수영 같은 경우는 관절의 부담을 줄여주면서도 근력을 키울 수 있다보니 실제로 많은 강아지들이 하는 재활 치료 중의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물속에 들어가면 몸이 뜨게 되고 자연스레 다리를 움직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체중의 압박을 덜 받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관절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여기 사연 속의 치와와 강아지도 이와 같은 이유로 재활 수영에 나섰지만 정작 당사자인 치와와 강아지 립 홉스(Lil Hobbs)는 수영이 너무 하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사는 치와와 강아지 립 홉스는 수영이 하기 싫었는지 재활 치료 선생님이 물속에 집어 넣어서 이동하는데도 다리를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고집이 얼마나 강한지 치료 선생님이 타이르고 또 달래도 치와와 강아지 립 호스는 좀처럼 자세를 고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잠시후 물밖으로 나오자 자신의 고집을 끝까지 행동에 옮긴 것에 자랑스럽기라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녀석. 정말 못 말린데요.
어떻게 해서든 덜 아프라는 뜻에서 재활 수영을 시작한 것인데 오히려 엉뚱하게도 치와와 강아지 립 홉스의 고집만 더 강해진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 "집사 속도 모르고", "수영하기 싫은 것을 어떡하면 좋아", "영리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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