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에 담겨진 채로 모란시장에 내다버려진 아기 강아지 4마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2019.11.17 01:43:5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태어난지 불과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아 보이는 진도 아기 강아지 4마리가 상자 안에 담겨진 채로 모란시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아기 강아지들은 어쩌다가 하루 아침 사이에 똑같이 버림을 받은 것일까. 그리고 얼마나 많이 무섭고 주인이 보고 싶었을까요.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6일 모란시장에서 상자에 담긴 채로 버려진 진도 아기 강아지 4마리에 대한 사연을 소개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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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안팎으로 추정되는 아기 강아지 4마리 모두 진도견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녀석들은 어쩌다가 길가에 내려진 것일까요?


아기 강아지 4마리의 구체적인 사연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왜 주인은 아기 강아지 4마리를 상자에 담아 버릴 생각을 했는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헬프셸터 측은 "한마리를 입양보내면 이렇게 집단유기되어 보호소로 들어오는 아이들로 인해 정말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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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헬프셸터 측은 "보호소는 안전한 장소가 아닙니다"라며 "한꺼번에 유기된 아이들을 들어올때마다 늘 한숨부터 나오는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 같습니다"라고 체념했는데요.


모란시장 인근에서 상자에 담겨 버려진 강아지를 입양하거나 임시보호해주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과 구조된 아이들의 치료 등 동물보호단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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