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가게 알바생이라도 되는 듯 카페 문앞에 앉아있다가 손님들이 들어오면 세상 그 누구보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카페 문앞에 앉아서 손님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실제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한 카페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는 카메 문앞에 앉아서 손님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죠.
무엇보다 한참 혼자서 장난치고 놀던 강아지는 인기척이라도 느꼈는지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문밖을 바라봤는데요.
어떻게 해서 이 강아지는 카페에서 지내고 있는 것일까요. 사실 이 강아지는 이 카페 단골 손님이 키우는 강아지라는 것.
어느날 주인이 중병에 걸렸고 카페 주인에게 대신 맡아서 키워줄 수 있을지 부탁했다고 합니다. 카페 주인은 흔쾌히 동의했고 그렇게 입양해 키우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후 사연을 전한 누리꾼은 "원래 주인이 이 가게를 자주 드나들어서 자주 데리고 다녔는데 몸이 너무 아파서 살지 못할까봐 걱정돼 카페 주인에게 부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카페 사장님이 그렇다고 하셔서 지금 이 강아지가 하루종일 매장을 뛰어다니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또한 이 사연을 전한 누리꾼은 알고보니 10년 전 이 카페에 친구들과 자주 놀러가서 축구 이야기를 했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찾아갔는데 카페 사장님이 자기들을 알아보고 강아지 이야기를 해줘서 알게 됐고 이 같은 사연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도 덧붙였죠.
아무리 단골 손님이 키우던 강아지를 기꺼이 입양해서 돌보고 있는 카페 사장님.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사장님이네요", "강아지가 잘 지냈음 좋겠어요", "이런 인연이 다 있다니 신기하네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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