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집사가 플라스틱 컵으로 만든 전화기 들이밀며 귀찮게 하자 고양이가 보인 '해탈 표정'

장영훈 기자
2024.01.05 13:11:12

애니멀플래닛만사 귀찮은 고양이 표정 / 馮牙牙


옆에서 아무리 귀찮게 해도 이렇게 착하고 얌전한 고양이가 어디 또 있을까요. 꼬마 집사가 쉼없이 귀찮게 괴롭히고 또 괴롭히는데도 불구하고 가만히 이를 다 받아주는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꼬마 집사의 계속되는 행동에 이미 포기를 넘어 해탈한 것인데요. 고양이의 생각지 못한 표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자신의 어린 딸이 고양이 코비(Kobe)와 함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이날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플라스틱 컵을 꺼내서 실로 연결한 다음 전화기로 만들어 고양이 코비의 귀에 들이미는 딸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딸 아이는 플라스틱 컵으로 만든 전화 수화기를 고양이 코비의 귀에 올려놓고 연신 무언가 중얼중얼 말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계속되는 아이의 장난에 해탈한 고양이 표정 / 馮牙牙


잠시후 고양이 코비는 그러든지 말든지 이미 포기 단계를 넘어 해탈한 표정으로 딸 아이의 계속되는 귀찮음과 장난을 다 받아줬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미 표정에서는 해탈을 뛰어넘은 경지에 올랐지만 여전히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는 듯한 고양이 표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렇게 딸 아이는 고양이 코비의 표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껌딱지처럼 붙어 고양이 코비와 시간을 보내고는 하는데요.


특히 눈길을 끌어 모으는 것은 고양이 코비도 마냥 싫지 않은지 가만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늘도 둘은 꼭 붙어서 함께한다고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정말 대단한데요", "보통 수준을 뛰어 넘은 고양이", "정말 엄지척입니다", "너 좀 대단하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이와 고양이가 함께하는 모습 / 馮牙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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