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떠난 반려견 복제한 유튜버 / youtube_@사모예드 티코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을 복제한 유튜버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가 비용과 그 과정에 대한 오해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 운영하는 유튜버는 지난 1일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유튜버는 공개한 영상의 댓글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유튜버는 "복제 과정에서 10마리 이상의 개들이 죽거나 버려지지 않습니다"라며 "티코의 복제 과정에서도 사망한 개는 단 한 마리도 없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복제 비용은 8천만원에서 1억 2천만원 사이로 제 유튜브 수익은 반의 반의 반에서도 한참이나 모자라는 금액"이라고 설명했죠.
무지개 다리 떠난 반려견 복제한 유튜버 / youtube_@사모예드 티코
유튜버는 또 "유행할 수 없는 금액이며 유튜브를 위해 투자할 만한 금액도 아닙니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영상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는데요.
또한 유튜버는 "현재 복제견 관련 정보들이 와전되어 퍼지고 있습니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현 논란에 대한 질응답을 만들어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유튜버는 "저는 복제 티코를 티코와 동일시하고 있지 않습니다"라며 "티코라는 이름은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이름이기에 그대로 이어서 지어준 것 뿐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티코 유골함 앞에서 인사부터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무지개 다리 떠난 반려견 복제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마음인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위로하는 응원이 있는가 하면 동물복제에 대해 일반적인 윤리관으로 봤을 때 환영하는 일은 아니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지개 다리 떠난 반려견 복제한 유튜버 / youtube_@사모예드 티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