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날 집사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가 본분을 새까맣게 잊어 버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결국 강아지는 새끼 오리 뒤만 졸졸 따라다녔다고 하는데요.
생각지 못한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한 집사는 산책을 하던 도중 이웃집에서 키우는 새끼 오리를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된 것.
이날 집사도 집사지만 새끼 오리를 그 누구보다 반가워하고 좋아하는건 다름 아니라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강아지는 산책 가야 할 길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꿔 새끼 오리 뒤를 쫓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새끼 오리가 너무 귀여웠던 모양입니다.
다만 문제는 새끼 오리 입장에서 강아지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은 너무 무서웠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새끼 오리는 앞으로 달려갔고 강아지도 놓칠세라 뒤쫓아갔는데요.
잠시후 강아지 모습은 "뭐해. 어서 빨리 달려"라고 말하는 것 같았고 새끼 오리는 "우리 사이에 가능성이란 없어"라고 딱 선을 긋는 듯 보였죠.
심지어 새끼 오리가 걷는 것처럼 뒤쫓아가는 강아지의 생각지 못한 걸음걸이에 집사는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네", "강아지가 세상 신남", "산책 나왔다가 뜻밖의 상황", "강아지가 새끼 오리 마음에 들었던 모양", "너네 왜 이렇게 잘 어울리니", "귀여워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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