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떠난 반려견이 1년 만에 다시 제 품으로 돌아왔습니다"…반려견 복제한 유튜버

장영훈 기자
2024.01.04 15:45:15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떠난 반려견 복제한 유튜버 / youtube_@사모예드 티코


1년 전 무지개 다리를 떠난 반려견이 1년 만에 다시 자신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밝힌 유튜버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1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자신의 반려견을 복제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에는 지난 1일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2022년 11월 반려견 티코를 사고로 떠나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 이후 약 1년 만에 올라온 것인데요.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떠난 반려견 복제한 유튜버 / youtube_@사모예드 티코


그동안 반려인이자 유튜버는 반려견 티코와 행복한 일상을 찍어서 업로드 했었는데 반려견 티코가 갑작스레 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활동을 중단했었습니다.


유튜버는 예상하지 못한 헤어짐이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고 그 후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반려견 티코와의 산책했던 추억 때문에 밖에 나가기 힘들었다며 누군가를 만나는 것 조차 버거운 일이 되었다는 것.


결국 집에 있는 것도 고뢰워 해외로 많이 다니기도 했다는 유튜버는 그 사이 의뢰했던 반려견 티코의 복제가 조금씩 진행됐다고 설명했죠.


유튜버는 "시간이 흘러 드디어 티코와 다시 만나게 됐다"라며 "티코는 건강하게 두 마리로 태어났으며 3개월차에 저에게로 와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떠난 반려견 복제한 유튜버 / youtube_@사모예드 티코


끝으로 유튜버는 "반려견 복제는 아직 한국에서 많이 생소하지만 저로 인해 누군가 복제를 알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펫로스를 극복할 수 있길 바라며"라고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유튜버는 "복제된 티코를 (기존의) 티코와 동일시하고 있지 않다"라며 "티코라는 이름은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이름이기에 그대로 이어서 지어준 것뿐"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튜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단순 상실감 극복을 위해 복제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도 나온 것.


여러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의견과 생각이 궁금합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ouTube_@사모예드 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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