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데워놓은 자기 침대에 고양이들이 들어가 자리 차지하고 있자 강아지는 잠시후…

장영훈 기자
2024.01.03 17:06:57

애니멀플래닛강아지가 데워놓은 자리 차지한 고양이 모습 / 毛手毛腳粉專授權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의 침대에 올라가 따뜻하게 데워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 고양이들이 점령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날 강아지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자 고양이들이 따뜻한 자기 침대를 차지한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가만히 이를 지켜봤죠.


어떻게 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자 한집에 같이 사는 고양이들이 강아지 침대 위를 점령하고 있는 모습을 집사는 종종 보게 됐습니다.


강아지가 침대 위에 올라가 한참 동안 있어 따뜻하게 데워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때 날씨가 추워 따뜻한 곳을 찾으러 다니던 고양이들은 강아지 침대 앞에 앉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침대 빼앗긴 강아지 모습 / 毛手毛腳粉專授權


잠시후 침대 위에 올라가 있는 강아지한테 자리 좀 비켜달라는 듯 간절한 눈빛을 마구 쏘아 보내는 것이었는데요.


무엇보다 그 눈빛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강아지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비켜줬고 고양이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자리씩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강아지가 따뜻하게 데워놓은 덕분에 침대에는 온기가 남아 있었는데요. 마음에 들었는지 고양이들은 그렇게 각자 자리를 차지한 채 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들한테 자신의 침대를 빼앗긴 강아지. 누가 봐도 덩치가 훨씬 크고 힘도 세지만 강아지는 고양이들을 억지로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강아지 침대 차지한 고양이들 / 毛手毛腳粉專授權


반대로 고양이들이 따뜻하게 지내라는 듯이 정작 자신은 바닥에 앉았다고 하는데요. 양보한 것인지 아니면 고양이들에게 자리를 빼앗긴 것인지는 알 수 없는데요.


분명한 것은 강아지가 고양이들이 자기 침대 독차지하고 있자 쫓아내지 않고 가만히 바닥에 누워 기다려줬다는 사실이 감동적입니다.


이처럼 누가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고 했나요. 이렇게 강아지를 보니 고양이들을 배려하고 또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네 정말 귀엽구나", "사이좋게 잘 자내서 신기하네", "강아지와 고양이 우정이란". "이 조합 보기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기꺼이 양보한 강아지 모습 / 毛手毛腳粉專授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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