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무사히 마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신혼부부는 결혼식이 끝나자 신혼여행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혼여행을 가기로 한 당일 신부는 자신의 여권 상태를 보고 망연자실에 빠지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여권이 못 쓰게 망가져 버린 것.
누가 여권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알고보니 범인은 이들 신혼부부가 키우는 반려견이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알고 봤더니 생후 1개월 된 미니어쳐 닥스훈트 테이터 토트(Tater Tot)가 신부의 여권을 물어 뜯어서 못 쓰게 망가뜨려놓은 것이었죠.
그렇다면 이들 신혼부부는 무사히 신혼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에 사는 닉(Nick)과 캐롤라인(Caroline)은 정말 황당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루는 결혼식을 마친 이들 부부는 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예약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신혼여행 떠나기 몇 시간 전에 신부 여권이 망가진 것을 발견한 것. 가방에 넣어둔 여권을 본 강아지가 장난감인 줄 알고 물어 뜯은 것으로 추측됐죠.
무엇보다도 그런데 파손된 여권으로는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다는 점에서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이들 부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과 사진을 올려 조언을 구했는데요. 여권 업무를 대행해주는 업체를 찾게 된 부부는 서둘러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사연을 접한 업체는 여권을 대신할 수 있는 서류를 발급해줬고 그 덕분에 부부는 무사히 신혼여행을 떠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여권 대체할 수 있는 서류가 발급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우여곡절 끝에 신혼여행에 나선 부부인데요.
모든 일의 원인이 된 당사자 미니어쳐 닥스훈트 테이터 토트는 알고 있을까요. 자신이 한 일 때문에 부부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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