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문인지 코가 간지러웠던 집사가 재채기를 하려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앞발을 쭉 뻗어 입 틀어 막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 일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재채기 하려는 찰나의 순간 앞발로 입을 막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한 것.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는 코가 간지러웠는지 "에취"하고 재채기를 했습니다. 잠시후 또 다시 재채기를 하려고 하자 강아지가 갑자기 다가와 앞발로 입을 막는 것이었죠.
무엇보다 강아지는 마치 "입 좀 가리고 재채기 하지??", "왜 입 안 막고 재채기 하는 거야??", "너 때문에 나 아프면 어쩔건데??"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특히 단단히 화난 표정으로 집사의 입을 틀어 막는 강아지. 그 모습이 너무도 웃겼던 집사는 영상으로 찍어서 틱톡에 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상 촬영할 당시 집사가 또 재채기 하려고 하자 다짜고짜 앞발로 입을 막는 녀석은 이번에 단단히 화난 것 같아 보였죠.
강아지가 이처럼 입을 막는 것은 자칫 잘못해 자신에게도 바이러스가 전파될까봐 그런 것은 아닌지 추측되는데요.
한편 재채기하려는 자와 입을 막으려는 자의 한판 신경전에 누리꾼들은 "방역수칙 잘 지키는 댕댕이", "입 막고 재채기 하세요", "이건 상대방을 위한 매너", "이게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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