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동 급식기에 사료 채워놓는거 깜빡 잊은 집사에게 화난 고양이가 펫캠 앞에서 보인 행동

장영훈 기자
2023.12.30 12:37:32

애니멀플래닛펫캠 바라보는 고양이의 표정 / twitter_@monet___1213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고양이의 자동 급식기에 사료가 텅텅 비어 있어서 채워 넣어야 하는데도 이를 깜빡하고 잊어버린 탓에 굶주리게 된 고양이가 있는데요.


아무리 배고파 죽겠는데도 사료가 나와야 할 자동 급식기에서 사료가 나오지 않자 당황한 고양이는 펫캠을 바라보며 집사한테 밥이 없다고 항의 아닌 항의를 벌였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모네(Monet)를 키우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펫캠을 보며 집사한테 따지듯이 항의하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한 것.


집사는 집사는 평소처럼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한참 일하고 있던 와중에 집사는 고양이 모네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죠.


애니멀플래닛펫캠 바라보는 고양이 모습 / twitter_@monet___1213


잠시후 집에 설치돼 있는 펫캠을 틀어서 고양이 모네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하는 순간 집사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고 합니다.


왜 집사는 펫캠을 보고 화들짝 놀란 것일까. 고양이 모네가 펫캠 앞에 앉아서 카메라를 뚫어져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뒤늦게 집사는 자동 급식기에 사료 채워 놓아야 한다는 걸 깜빡 잊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고양이 모네가 펫캠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이유도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밥 먹을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자동 급식기에서 사료가 나오지 않자 집사한테 항의하는 뜻으로 펫캠 앞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봤던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어리둥절 표정 지으며 펫캠 보는 고양이 / twitter_@monet___1213


고양이 모네는 펫캠을 보며 집사랑 소통을 하고는 했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모네의 표정은 마치 "집사야 사료가 안 나온다. 어떡하면 좋냐"라고 말하는 듯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회사에 출근한 상태라서 지금 당장 집사가 달려가서 고양이 모네의 사료를 챙겨줄 수 없다는 사실이었는데요.


회사에서 퇴근한 후 집에 서둘러 들어간 집사는 사료와 함께 간식을 챙겨주는 것으로 고양이 모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가 잘못했네", "고양이 입장에서 화났을 듯", "사료없다고 쳐다보는 표정 귀여워",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고양이 표정 / twitter_@monet___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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