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년간 함께해 온 강아지와 헤어질 준비하고 있는 어느 한 견주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과거 치매 걸린 강아지를 보며 매일밤 눈물로 지새우는 어느 견주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녀석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집안 곳곳을 뛰어다니며 활기찬 시바견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치매와 관절염이 급격이 악화됐고 지금은 아예 스스로 걷지도 못하며 자신의 몸하나 건사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말았죠.
견주는 매일밤 아프다며 고통스러운 강아지에게 해줄수 있는 것이라곤 고통을 조금 덜어주는 진통제를 먹여주는 것이였습니다.
자다가도 간식을 보면 벌떡 일어났던 녀석이 이제는 그것조차 혼자 먹지 못하는 시바견의 모습에 견주는 또 다시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강아지를 볼 때마다 눈물을 쏟던 견주는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영상과 사진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고 응원에 메세지를 전달받았는데요. 마지막으로 견주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다 널 볼 때마다 눈물이 차오른다. 지금의 너라도 나와 함께 세상에 머물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 이기심 때문에 고통을 받으며 살게 하고 싶지는 않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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