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야생동물관리법상 개인간의 거래가 엄격히 제한돼 있는 사자가 암암리에 불법 거래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동물단체가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동물권행동 케어는 지난 13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자 분양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며 제보 받은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좁고 더러운 철장 안 우리에 갇혀 있는 수컷 사자와 암컷 사자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도대체 여기는 어디일까요? 우리나라가 맞을까요?
카라에 따르면 사진 속 찍힌 곳은 강원도 태백에 있는 시설이라고 합니다. 사자를 구매하는 단 몇명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장소라고 카라 측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수컷 사자와 암컷 사자가 예민한 상태로 보입니다. 이들은 도대체 왜 개인간의 거래가 제한돼 있는 사자를 거래하고 있는 것일까요?
왜 사자를 거래하는 것일까요.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끔찍한 환경과 무분별한 동물 매매에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카라 측은 그러면서 사자 분양 시설에 대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카라에 제보를 부탁드린다고도 전했는데요.
사자가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현장에 대해 알고 계시는 분은 동물권행동 카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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