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이 다가오면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집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집사가 있습니다.
문제는 집에 두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크리스마스트리를 어떻게 하면 지켜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만 했는데요.
평소 호기심이 많은 두 고양이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보자마자 어떻게 해서든 가만 두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동안 집사 주변으로 다가와서는 방해 아닌 방해를 벌였기에 집사는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고민하던 집사는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 울타리를 세워서 고양이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기로 한 것.
그 덕분에 집사는 크리스마스 연휴 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두 고양이들은 여전히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지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죠.
어떻게 해서든 끊임없이 울타리 주변을 서성거리는 등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호기심을 좀처럼 내려 놓지 않았습니다.
울타리 틈 사이로 앞발을 쭉 뻗어서 어떻게 해서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져 보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두 고양이들. 일각에서는 그냥 놔두면 안되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집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 트리의 경우 전구 장식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양이들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밤중에 트리에 갇힐까봐 걱정돼 울타리를 쳐놓았다는 것.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지려는 자와 이를 지키려는 자의 신경전(?)에 누리꾼들은 "고양이 키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고양이 호기심 넘치는데", "크리스마 스트리 잘 지켜내셨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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