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내가 이제 엄마라니"…꼬물이 임신한 어미 냥이의 배속 '엑스레이' 사진

애니멀플래닛팀
2019.11.14 06: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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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 그 과정은 정말 경의로운 순간이자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엄마는 위대하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한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엄마의 사랑과 희생없이는 불가능하죠.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새끼를 임신한 어미 고양이의 배속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어미 고양이의 배속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혀져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한정된 엄마 배속에서 서로 한데 엉켜 땅을 밟을 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기 고양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눈, 코, 입이 형성되면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우면서도 생명의 신기함에 대해 경의를 표시하게 만드는 어미 고양이의 배속 엑스레이 사진.


고양이의 임신기간은 평균 9주일로 강아지와 비슷하거나 근소한 차이로 조금 길다고 합니다. 출산 시기는 고양이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빠른 고양이의 경우는 보통 60일, 아무리 늦어도 70일을 넘지 않죠. 보통 어미 고양이는 한 배에 3마리에서 5마리 정도의 새끼들을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임신과 출산을 통해 태어난 아기 고양이들은 어미의 손길이 많이 필요로 하는데요. 태어난지 최소 열흘이 지나야 눈을 뜰 수 있는데 시각과 소리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는데까지는 2주의 시간이 걸리죠.


아기 고양이는 보통 생후 3주가 되면 네 발로 걷기 시작하고 4주차에는 고양이로서 이빨이 모두 나고 6주차에는 어미 고양이의 도움없이도 혼자서 척척해낼 수 있게 됩니다고 합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어미 고양이 임신에서부터 배속에서 성장하고 자라 세상에 발을 내딛고, 이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성장해 나가는 고양이.


한 생명을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이 얼마나 경의로운 일이며 힘겨운 일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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