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밖에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매서운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자 몸을 녹이기 위해 난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고양이들이 있는데요.
여기 우미(Umi)와 레오(Leo)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난로 앞에 앉아 몸을 녹이는 고양이들 뒷모습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날 두 고양이는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난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귀신 같이 날씨가 추워지자 냉기를 느낀 두 고양이는 껌딱지라도 되는 것 마냥 난로 앞에 앉아서 좀처럼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난로를 쬐고 있는 고양이 모습을 보니 마시멜로 굽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집사가 난로를 끄자 고양이들은 뒤돌아 쳐다봤다고 합니다. 고양이들의 그 표정은 마치 "왜 난로를 끈거야??", "잘 쬐고 있는데 왜 끄는 거지?"라고 말하는 듯 보이기도 했죠.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고양이들의 간절한 표정에 못 이겨서 난로를 다시 틀어줬다고 합니다. 정말 못 말리는 두 고양이의 모습.
실제로 겨울만 되면 신기하게도 난로 앞에 앉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고양이들입니다. 아무래도 난로 앞에 앉아 있으면 추웠던 몸이 따뜻해져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오랫동안 난로 앞에 앉다 보면 털이 자칫 잘못해서 탈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사실 명심해야 한다는 것.
이번 겨울에도 변함없이 난로 앞에 앉아 있을지도 모를 두 고양이들. 부디 많이 춥지 않아서 고양이들도 따뜻한 겨울을 잘 보낼 수 있기를 내심 바래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