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집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는 어느 한 집사가 있습니다. 그것도 매일 집에서 기타 연주를 연습하고는 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집사가 기타 연주를 연습할 때면 늘 항상 옆에서 도와주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두 강아지들이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특히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입에 악보를 물고 앉아서 집사가 악보를 볼 수 있게 도와주고 푸들 강아지는 집사의 기타 연주를 들어준다는 것이었죠.
다만 문제는 강아지들의 모습인데요. 과연 강아지들은 기타 연주를 연습하는 집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10년 동안 기타를 연주해 온 어느 한 집사는 며칠 전 신곡을 배워왔습니다. 집에서 신곡을 연습하고자 기타를 꺼내 들었다고 합니다.
집중해서 기타 연주하려고 했던 집사의 생각과 달리 두 강아지들은 집사의 기타 연주 소리 듣기를 꺼려하는 눈치였죠.
특히 자세히 살펴보면 입에 악보를 물고 앉아 있는 골든 리트리버는 무기력해보였고 푸들 강아지는 무척이나 피곤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집사가 매일 같이 기타 연주를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탓에 두 강아지들도 이제는 지친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집사가 좋아하고 늘 습관처럼 하는 일이라서 대놓고 싫다고 티를 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는데요.
집사가 서운해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마음에 듣기 싫어도 듣고 또 도와주고 싶지 않은데 도와주는 두 강아지들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집사는 그저 악보를 보며 기타 연주 연습 삼매경에 빠졌다고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조합은 도대체 무엇", "강아지들 정말 착하네", "피곤하고 힘들어 하는 듯", "이게 무슨 상황"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