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왼쪽 뒷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질병 때문에 다리를 절단한 것인데 다행히도 무사히 수술을 마친 강아지는 한쪽 다리가 없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말았습니다.
잠시후 평소처럼 뒷다리로 가려운 몸을 긁으려고 했다가 자신의 한쪽 다리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인지한 강아지는 순간 우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실을 눈치 차린 집사가 서둘러 나서서 강아지 대신 손으로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고 그렇게 강아지는 만족해 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에 사는 집사 케일리 콘솔로(Kaylee Consolo)와 제이콥 어니스트(Jacob Earnest)에게는 파울로(Paulo)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날 애교도 많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파울로는 안타깝게도 질병으로 인해 왼쪽 뒷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해야만 했다는 것.
아무래도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한쪽 다리가 없어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파울로는 다행스럽게도 불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어 몸이 가려워 뒷다리로 긁으려고 하는데 예전처럼 시원하게 긁을 수 없다는 것이 그중 하나였는데요.
녀석에게는 늘 항상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챙겨주고 사랑해주는 집사 케일리 콘솔로와 제이콥 어니스트가 있기에 한쪽 다리 없는 불편함을 채워주고 있었죠.
실제로 강아지 파울로가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옆에서 챙겨주는 가족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처럼 서로의 부족한 점을 감싸 안아주고 또 조건 없이 채워주는 것. 가족들이 있기에 오늘도 강아지 파울로는 행복한 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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