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본능적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배 아프게 낳은 새끼를 사람들이 뺏어갈까봐 두려움에 휩싸인 어미개가 있습니다.
잠시후 어미개는 새끼를 어떻게 해서든 뺏어가지 못하도록 품에 꼭 끌어 안았는데요. 참다못해 눈물을 글썽거린 어미개의 모성애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아무래도 새끼를 향한 마음은 사람이든 강아지든 다 똑같나봅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새끼 강아지를 품에 안은 채로 눈물을 글썽거리고 있는 어미개 사진이 올라온 것.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미개가 새끼 강아지를 품에 와락 안은 상태로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미개는 새끼를 출산한 뒤 몸이 안 좋아 집사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아왔죠.
잠시후 어미개 입장에서는 낯선 환경이 무서웠고 진료를 보기 위해 다가오는 수의사가 자기 새끼를 가져가는 줄 알고서 새끼를 품에 안으며 지키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새끼를 자신의 품에 끌어 안긴 어미개는 경계하는 듯한 눈빛으로 새끼를 데려갈 수 없다는 듯한 단호한 표정을 지어 보였죠.
심지어 눈물을 글썽거린 어미개. 진료를 나선 수의사는 어미개가 자신이 새끼를 데려가는 줄로 오해한 것 같았다며 진료 보는데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자신보다 새끼를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어미개. 이것이야말로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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