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떨어진 맹추위에 박스 채 내다버려진 아기 살리려고 온몸으로 감싸서 목숨 살린 길고양이

하명진 기자
2023.12.10 22:04:21

Naver TV_@애니멀플래닛TV


[애니멀플래닛TV]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추운 겨울날 거리를 지나가던 한 주민은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울음소리를 우연히 듣게 됐습니다.


때마침 길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한 주민은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 옆에 박스 안에 갓난아기가 담겨진 채로 버려져 있는 것.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박스 안에 담겨진 아기가 행여 잘못되지는 않을까, 얼어 죽지는 않을까 걱정됐는지 길고양이는 박스 전체를 온몸으로 감싸안은 채로 울고 있었죠.


박스 안에 있던 아기의 옷은 깨끗했으며 기저귀 세트 등이 함께 들어있는 것을 보아 누군가 영하의 날씨 속에 아기를 내다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길고양이가 아기를 감싸안아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상상만해도 정말 끔찍합니다. 다행히도 아기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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