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양이들은 정말 이상하게도 세탁기와 같은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자리잡고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고는 하는데요. 여기 사연 속 고양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틱톡 계정에는 세탁기에 들어가서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 마냥 자리잡고 앉아 밖으로 나올 생각이 전혀 없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는 마치 자기 자리라도 되는 듯 뚜껑이 열린 세탁기 안에 들어가 자리 잡고 앉아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집사가 아무리 이름을 부르고 밖으로 나오라고 회유를 해도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 고양이였는데요. 결국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세탁기 버튼을 눌렀다고 합니다.
과연 그 효과는 있을까. 사실 세탁기 버튼 누르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아무런 관심 없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급수 버튼을 누른 것.
집사가 버튼을 누르기가 무섭게 세탁기에서 물이 틀어져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세탁기에서 나온 물은 그대로 고양이 머리로 우수수하게 떨어지는 것이었죠.
순식간에 세탁기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자 화들짝 놀란 고양이는 몸이 젖기 싫다는 듯 부리나케 세탁기 밖으로 뛰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아무리 말로 회유하고 또 회유해도 듣지 않았던 고양이가 급수 버튼 한방에 세탁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
그렇게 집사 말을 듣지 않았다가 때아닌 물벼락을 맞게 된 고양이 모습. 무척이나 많이 놀랐을 것 같아 보이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간 세탁기 돌린 줄 알았네", "깜짝이야. 물만 틀었던거네", "놀라서 심장 부여잡을 뻔", "고양이 반사 신경 보통 아니네", "고양이가 어지간히 말을 안 들었나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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