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도 자라면 늠름하고 멋진 경찰견이 되기를 꿈꾸고 있는 어느 한 아기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예비 경찰견이었죠.
하지만 낯선 환경이 그저 어색하기만 했던 아기 강아지. 잠시후 훈련사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어리광을 부려 웃음 짓게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에스토니아에서 경찰견이 되기 위해 훈련을 시작한 예비 경찰견 샘(Sam)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진이 소개된 것.
실제로 벨기에 양치기견인 예비 경찰견 샘은 사회성이 좋아 사람을 잘 따르고 리더십까지 좋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주로 경찰견과 군견 등으로 많이 활약하고 있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형제견 테러(Terror)와 함께 에스토니아 경찰특공대에 동반 입대했다는 아기 강아지 샘은 1년 6개월의 경찰견 훈련을 거쳐야만 합니다.
경찰견 훈련 과정을 거쳐야지만 그토록 원하고 바랬던 경찰견이 되어서 정식으로 경찰특공대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아직 훈련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탓에 아기 강아지 샘이 어색해 한다는 것이 걸림돌이었죠. 아무래도 이 상태에서 현장에 투입된다면 어떤 범죄자들이든 녀석의 귀여움에 심장 아프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기 강아지 샘은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훈련사인 크리스티 파이(Kristi Pai)와 훈련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어색해서 바짓가랑이를 물고 어리광을 부린다는 점인데요.
무엇보다 조련사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심장 멈춘 줄", "범인들이 심장 폭행 당하는 거 아니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훈련을 잘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늠름하고 멋진 경찰견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아기 강아지 샘. 분명 지금쯤은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현장을 누비며 멋진 경찰견으로서 활약하는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순간 경찰견이 되기 위해 열심히 구슬 땀을 흘리면서 훈련 받는 예비 경찰견들이 멋진 경찰견으로 잘 자랄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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