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하면 '산책은 필수'라는 단어가 생각이 납니다. 강아지라고 해서 모두가 산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에 살고 있는 허스키 강아지는 산책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 집사는 쉘비 블루(Shelby Blu)와 코디악(Kodiak)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남매와 한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평소 누나 쉘비 블루는 평소 활발한 성격으로 시간이 되면 혼자 현관문 앞에 앉아 있을 정도로 산책을 좋아하지만 동생 강아지 코디악은 누나와 정반대라고 하는데요.
특히 산책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 성격도 반대입니다. 산책 한번 나가려면 정말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나가려는 자와 안 나가려는 자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신경전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습니다. 병원에 데려갔는데 수의사가 강아지 코디악 상태를 보고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진단을 내렸죠.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도 산책은 필수라는 것.
그러다보니 집사가 산책을 나가려고 하자 산책 나가기 싫었던 강아지 코디악은 필사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는데요. 마치 자신이 늑대라도 되는 것처럼 집에서 우는 것이었죠.
무엇보다도 강아지 코디악은 "그러니까 가지 않으면 되잖아!", "난 절대로 나가기 싫다고", "싫어요, 싫어"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누나 강아지 쉘비 블루는 이미 산책 나가려고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산책 싫다고 울고 또 우는 녀석. 과연 녀석의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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