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까지 뚝 떨어진 맹추위 속에서 새끼들 추울까봐 걱정돼 자기 몸으로 껴안은 어미개

하명진 기자
2023.12.04 09:58:35

Naver TV_@애니멀플래닛TV


[애니멀플래닛TV] 태어난지 한달 밖에 안된 것으로 보이는 새끼 강아지들이 얼어서 죽은 어미개 품안에 안겨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겨우 간신히 버티고 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미개는 영하 20도가 넘는 맹추위 속에 오랫동안 있었던 탓에 얼어 죽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와중에도 새끼들이 추울까봐 걱정돼 새끼들을 꼭 끌어안고 있었던 것.


추운 한파 속에서 어미개의 희생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새끼 강아지들은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도 어미개 곁을 좀처럼 떠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의 약 이틀 간의 노력 끝에 새끼 강아지들을 겨우 어미개 품에서 떼어낼 수 있었죠.


구조된 새끼 강아지들은 보호소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구조대원들은 유기견을 없애려는 지역 주민들에 의해 어미개가 독살 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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