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흙을 뒤집어 쓴 상태로 길을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강아지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강아지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보는 이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판 틱톡'이라고 불리는 도우인에는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어딘가를 걸어가고 있는 강아지 영상이 올라온 것.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오랫동안 방치가 됐는지, 오랜 떠돌이 생활 탓인지 앙상하게 마른 상태로 흙을 뒤집어 쓴 채 걸어가고 있는 강아지의 뒷모습이 담겨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특히 누가 봐도 영상 속의 동물 모습은 강아지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동물은 강아지가 아니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 강아지라고 모두를 착각하게 만든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놀랍게도 이 동물은 강아지가 진짜 아니었습니다.
강아지라고 생각하게 만든 이 동물 알고 봤더니 티베트 돼지(藏香猪)라고 하는데요. 즉, 강아지가 아니라 돼지였다는 것입니다.
다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티베트 돼지는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이 때문에 강아지처럼 오해를 받은 상황.
왜 티베트 돼지가 앙상하게 말라 있었는지, 왜 흙을 뒤집어 쓰고 힘 없이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인 줄 알았던 강아지가 사실은 티베트 돼지라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티베트 돼지는 중국 유일의 방목 돼지로 해발 3000~4000m 고원지대에서 자라며 성인 돼지의 평균 체중은 50kg 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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