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산책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라고 해서 무조건 아무 곳이다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여기 산책을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선 아들과 강아지가 있습니다. 산책을 하던 도중 강아지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춰서더니 완강히 버티고 또 버티는 것이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강아지가 아들이 가려는 방향으로 산책을 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실랑이를 벌이는 강아지와 아들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 훗카이도에 사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들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가 실랑이를 벌이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린 것.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산책을 나간 시바견 강아지는 아들이 가려는 방향으로 산책을 가기가 싫었던 모양입니다.
이날 무슨 이유 때문에 싫었던 것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기는 그쪽 방향으로 산책을 갈 수 없다며 제자리에 멈춰선 채로 완강히 버티는 것이었죠.
아무리 아들이 힘으로 목줄을 끌어당겨도 강아지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실랑이 벌이는 모습이 마치 마이클 잭슨의 춤을 추는 것 같아 보였는데요.
현장을 지켜보며 영상에 담고 있었던 엄마는 센스 넘치게 BGM 배경 음악을 마이클 잭슨 노래를 깔았습니다.
그렇게 편집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강아지의 산책 실랑이는 아들 뿐만 아니라 딸과의 산책에서도 버젓히 벌어졌다고 합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강아지. 아무래도 자기 의사가 분명한 듯 보입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코스라도 있는 모양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뭐예요", "강아지 정말 너무 귀엽네", "이 실랑이는 언제나 환영", "정말 고집이 보통 아닌 듯", "자기 취향 확실한 강아지", "보면서 웃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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