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100대 사진에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아기 판다 탄생의 순간이 선정됐습니다.
에버랜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난 장면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3년 100대의 사진에 포함된 것.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매년 전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준 사진 100장을 선정해서 공개하는데요.
타임지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 중에서 55번째 순서에 국내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모습이 실렸습니다.
선정된 사진은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 아기 판다를 출산한 직후 찍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진 설명에는 '7월 7일 대한민국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컷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라고 되어 있었죠.
에버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인에게 생명의 신비감과 함께 희망과 감동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각각 180g과 140g이었지만 생후 5개월이 가까워지면서 몸무게가 8kg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폭풍 성장 중입니다.
에버랜드는 내년 초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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