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드문 산속에 버림 받은 강아지에게 '빵 조각' 내밀어 보였더니 눈가에 가득 고인 눈물

장영훈 기자
2023.12.01 09:33:57

애니멀플래닛빵 조각에 눈물 흘리는 강아지 / The Dodo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사실 이 작고 불쌍한 강아지가 끔찍한 상태로 버림 받았는지 그 이유를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인적이 드문 산속에 물건처럼 내다버려졌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한때 가족이 있었을텐데 하루 아침에 버림 받은 강아지는 굶주림과 추위에 홀로 싸워야만 했습니다. 다행히도 강아지를 발견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구조의 손길을 내밀어줬는데요.


실제로 강아지는 관계자의 구조 손길에 남은 힘을 다해 꼬리를 흔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빵 한 조각을 받았을 때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녀석이 흘린 눈물은 서러움과 감사함이 교차한 감정에서 터져 나온 눈물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강아지는 이렇게 무시 당하고 버려져야만 했던 것일까.


애니멀플래닛버림 받은 채로 발견된 강아지 모습 / The Dodo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아프리카 서부 케이프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프란슈호크에 있는 작은 산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던 것.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태어난지 생후 9주된 것으로 보이는 이 강아지는 버림 받은 뒤 홀로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외로움을 견뎌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왜 이 아이는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홀로 추위와 싸워야만 했던 것일까. 이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끔찍한 일을 겪어야만 했을까요.


사실 한마디로 말해 강아지는 불쌍하고 슬퍼 보였습니다. 관계자는 서둘러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강아지를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빵 조각 내밀어 보이자 강아지 반응 / The Dodo


이후 검사 결과 빈혈과 진드기에 물려 눈 감염을 앓고 있어 즉시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주변의 진심 어린 관심과 도움 덕분에 강아지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치료 과정 속에서 강아지는 건너(Gunnnar)라는 이름도 생겼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강아지 건너는 장난기 가득한 강아지로 바뀌었죠.


이제는 혼자서 잘 달리고 잘 놀기도 했으며 공을 아주 잘 잡았습니다. 구조 당시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활기찬 강아지가 된 강아지 건너입니다.


또한 사연을 접한 천사가 나타나 녀석의 새 가족이 되어줬다고 하는데요. 어느새 늠름하게 잘 자라 의젓한 강아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랑과 관심이 녀석을 살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몰라보게 건강해진 강아지 모습 / The Dodo


YouTube_@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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