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가는 차량 뒷좌석에서 쉴틈도 없이 '재잘재잘' 떠들며 대화 주고 받는다는 형제 고양이

장영훈 기자
2023.11.30 15:04:47

애니멀플래닛쉴틈도 없이 재잘재잘 떠든 형제 고양이 / twitter_@aoitokakeru0920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형제가 어디 또 있을까요. 예방접종을 맞으러 동물병원 가는데 뒷좌석에서 쉼없이 재잘재잘 우는 고양이 형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서로 동물병원 가는거 아니냐면서 큰일 났다라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 듯한 고양이 형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 형제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동물병원 가는 차량 안에서 벌어진 일화를 담은 영상을 올린 것.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집사는 고양이 형제 예방접종을 위해 동물병원에 향하고 있었죠. 물론 고양이 형제는 각각 케이지 안에 태워서 뒷좌석에 태웠는데요.


애니멀플래닛케이지에 관심 보이는 고양이 모습 / twitter_@aoitokakeru0920


잠시후 뒷좌석에 각각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고양이 형제는 서로 무언가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누는 듯이 계속해서 쉼없이, 끊임없이 재잘재잘 우는 것이었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본어로 얼핏 들으면 "큰일이다"라고 들렸다고 합니다.


집사는 아무리 몇 번을 듣고 또 들어도 고양이 형제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아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동물병원에 간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서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대화를 주고 받는 듯한 고양이 형제.


애니멀플래닛못 말리는 고양이 형제 / twitter_@aoitokakeru0920


실제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뭐야", "완전 수다쟁이들이잖아", "고양이 형제라니 귀엽네요", "병원 가기 싫다고 우는 건가", "정말 웃음만 나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집사는 원래 고양이 한마리만 입양해서 키울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형제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서로 떼어놓을 수 없다는 생각에 동시 입양하게 됐다는데요.


서로 하루 종일 껌딱지처럼 붙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따는 고양이 형제. 덕분에 가족들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동물병원에 무사히 잘 도착한 고양이 형제는 예방접종을 맞고 집에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아프지 않고 늘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이가 좋은 형제 고양이 모습 / twitter_@aoitokakeru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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