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날 부엌에 몰래 들어가서 만두를 훔쳐 먹었다가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것 때문에 범행 사실을 집사에게 딱 걸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범행 사실을 모른 척했지만 증거가 명백했기 때문에 집사 부부 몰래 만두를 훔쳐 먹은 강아지는 시무룩해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남편과 함께 만두를 집에서 만들고 있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집사는 정성껏 만든 만두를 조리대에 올려놓고 물이 끓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잠시후 물이 끓으면 만두를 찌려고 했던 것인데요. 잠시후 부엌에 들어간 집사는 조리대 위에 올려놓은 만두들이 19개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불과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60개의 만두를 빚어서 올려놓았는데 그중 달랑 19개 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에 있는 사람이라고는 자신과 남편이었고 이외에는 강아지 뿐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강아지 상태를 살펴봤는데 역시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아지 입가에는 밀가루 흔적이 범벅했고 누가 봐도 "내가 범인이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참다 못해 화난 집사는 강아지를 혼내려고 했지만 자신은 모른다면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강아지를 보고 두 손을 들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많이 먹고 싶었으면", "입에 밀가루를 차마 닦지 못했나보네", "완전 범죄를 꿈꾼 강아지", "표정 왜 이렇게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