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밀어져 있는 고양이 모습 / Blue Cross
벼룩 옮은 고양이를 자신이 직접 치료해보겠다면서 고양이의 털을 마구잡이로 밀어놓은 집사가 있습니다. 문제는 고양이 털을 밀어놓고 무책임하게 유기한 것.
하루 아침에 포기하다시피 고양이를 유기한 어느 집사의 무책임한 행동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동물보호단체 블루 크로스(Blue Cross)는 벼룩 옮은 고양이 치료를 위해 털을 밀어버린 집사 사연을 소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태어난지 7개월로 보이는 고양이 로니(Ronnie)가 보호소 입양센터에 들어오게 된 것. 사실 처음 입소할 때부터 온몸 털이 밀려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왜 털이 밀려 있었던 것일까.
털이 밀려 있는 고양이 모습 / Blue Cross
누가 봐도 털이 볼썽 사납게 잘려져 있었던 녀석. 알고 보니 집사가 벼룩을 없애겠다며 털을 마구잡이로 잘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구조된 고양이 로니는 벼룩 치료를 받아 현재는 완치됐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지금은 새 가족에게 입양될 수 있었죠.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 벼룩에 옮은 고양이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하지 않거나 혹은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다 실패해 고양이를 유기하는 등의 사례가 많다는 사실.
한편 블루 크로스 측은 무작정 고양이의 털을 깎기보다는 수의사 등의 처방을 받아 벼룩을 치료 받아 낫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또 조언했습니다.
털이 무자비하게 밀려 있는 고양이 모습 / Blue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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