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 중인 새끼 지켜보는 강아지 모습 / Sky Sanctuary Rescue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주차장에서 죽어가는 새끼 강아지를 품에 안은 한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는 다짜고짜 허겁지겁 달려갔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죽어가는 새끼 강아지를 어떻게 해서든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과연 새끼 강아지는 무사할 수 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스카이 생크추에어리 레스큐(Sky Sanctuary Rescue)는 서둘러 새끼 강아지를 넘겨 받아 치료했습니다.
구조된 새끼 강아지는 태어난지 불과 3주 밖에 안됐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새끼 강아지의 온몸에는 진드기가 뒤덮여져 있었고 즉시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었죠.
진찰을 마친 수의사는 아픈 새끼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서둘러서 수혈을 진행했는데요. 그때 강아지 한마리가 새끼 강아지 주변을 지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구조된 새끼 강아지 모습 / Sky Sanctuary Rescue
수혈 중인 새끼 강아지 모습을 본 강아지는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모습은 마치 "너 괜찮은거니?", "아프지 마렴", "잘 이겨내야해", "꼭 일어나길"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작은 몸집에 아프기까지 하는 새끼 강아지가 걱정돼 빤히 올려다 쳐다보는 이 강아지는 수의사가 돌보는 강아지 머피(Murphy)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녀석은 새끼 강아지가 수혈을 끝낼 때까지 자리를 지켜줬고 죽어가던 새끼 강아지는 다행히도 수혈을 통해 다시 살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동물보호단체 스카이 생크추에어리 레스큐는 새끼 강아지 주인을 수소문한 끝에 어미 강아지의 행방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수혈 중인 새끼 강아지 지켜보는 강아지 / Sky Sanctuary Rescue
어미 강아지가 있는 곳에는 다른 강아지들 포함 25마리가 울타리 쳐진 우리 안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동물보호단체 스카이 생크추에어리 레스큐 관계자들은 주인을 설득한 끝에 아프거나 병든 아이들을 데리고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의 노력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어미 강아지는 죽다시피 했다가 극적으로 다시 살아난 새끼 강아지와 재회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만약 도움의 손길이 없었다면 이 새끼 강아지는 건강 회복은 물론 어미 강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요.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불러운 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후 어미 강아지와 새끼 강아지는 위탁 가정에서 지내면서 입양을 원하는 새 가족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부디 어미와 새끼 모두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내심 응원해봅니다.
어미와 재회한 새끼 강아지 모습 / Sky Sanctuary 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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