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자기랑 같이 목욕 안 해주자 삐져서 시무룩해진 '뽀시래기' 아기 판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11.11 14:32:14

애니멀플래닛youtube_@iPanda


사육사한테 자기랑 같이 목욕하자고 조르던 아기 판다는 완강히 거부하는 사육사한테 그만 삐지고 말았습니다.


판다 유튜브 전문 채널인 아이판다(iPanda)에는 2년 전인 지난 2017년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 목욕을 즐기고 있는 아기 판다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중국 청두에 있는 판다 연구센터에서 아기 판다는 사육사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 몸을 담궜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iPanda


아기 판다는 사육사에게 물속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며 귀여운 애교를 부렸지만 사육사는 완강하게 아기 판다의 손길을 거부했죠.


사육사가 자신과 함께 목욕하지 앉자 서운함이 든 아기 판다는 온몸으로 삐졌다는 것을 드러냈는데요. 고개를 푹 숙이는 것은 물론 몸을 동그랗게 말아 서운한 티를 팍팍 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아기 판다의 시무룩함에 사육사도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요. 사육사는 자신에게 단단히 삐진 아기 판다를 달래려고 머리를 쓰담쓰담 달래줬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iPanda


한편 사육사가 자신과 목욕하지 않자 시무룩해진 영상 속 아기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로 알려졌습니다.


대나무가 우거진 지역에서 주로 사는 자이언 판다는 몸길이만 120~150cm, 몸무게는 70~160kg 안팎으로 웬만한 성인 남성 못지 않은 체구를 지니고 있는데요.


청두 자이언트 판다 연구센터에서는 현재 수백 여마리의 자이언트를 보호하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ouTube_@iPanda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