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멀리 앉아 있는 강아지를 바라보며 팔을 벌렸던 아빠는 이내 실망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실망한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 견종 강아지 오리온(Orion)을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 하나를 올려 눈길을 끌어 모았는데요.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푸르고 드넓은 공원에서 아빠와 강아지 오리온이 달려오는 연습을 하고 있었죠.
때마침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아빠는 기다렸다는 듯이 팔을 벌렸고 멀리 앉아 있던 강아지 오리온이 달려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아빠는 강아지 오리온이 자신의 품으로 신나게 뛰어서 달려오는 줄 알았습니다.
있는 힘껏 팔을 벌리며 강아지 오리온을 와락 안아줄 생각을 하고 있던 아빠. 그런데 강아지 오리온이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아빠가 팔을 벌려서 기다리고 있는데 가슴 팍으로 뛰어들어오지 않은 것. 아빠는 내심 서운해 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빠에게 안기지 않고 옆으로 스쳐 지나가 버린 강아지 오리온이었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상황. 아빠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당황하셨을 듯", "너 왜 거기로 달려가니", "정말 품에 안길 줄 알았는데", "제대로 낚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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