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일이 있어서 잠시 외출을 나갔다 온 사이 집안이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해 있다면 억장이 얼마나 무너져 내릴까. 여기 실제로 그런 일을 겪은 집사가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웰시코기 강아지 페페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잠깐 외출한 사이 집안을 눈밭(?)으로 만들어 놓은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얼마나 신나게 물어 뜯어 놓았는지 집안 거실 곳곳에 눈밭으로 만들어 놓은 웰시코기 강아지 페페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하는데요.
웰시코기 강아지 페페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보고 있어 더더욱 집사로 하여금 뒷목을 붙잡게 만들었죠.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금 무슨 대형 사고를 벌였는지 모른다는 듯이 그저 해맑게 웃고 있는 녀석. 집사 입장에서는 이를 언제 다 치우냐는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잘못한 일에 대한 반성을 하기는 커녕 천진난만해 하는 웰시코기 강아지 페페를 혼낼 수가 없어서 꾸짖는 걸 포기했다는 집사.
이후 집사는 어질러진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다음에도 또 다시 집을 어질러 놓을지 모를 녀석 때문에 외출이 고민된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 입장에서는 뒷목 잡아야 할 듯", "진짜 난장판이네요", "이걸 어쩌면 좋아", "내 뒷목 붙잡을 뻔", "보자마자 입틀막"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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