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신기하게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매일 같이 마당벽에 뚫려 있는 작은 구멍으로 옆집을 훔쳐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녀석은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행동이 무척이나 궁금했던 집사는 가까이 다가가서 직접 확인해봤죠.
잠시후 뜻밖의 광경에 집사는 고개가 끄덕여졌다고 합니다. 피닉스(Phoenix)와 보스턴(Boston)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가 있습니다.
두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는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마당벽에 뚫려 있는 구멍으로 옆집을 훔쳐보는 강아지 영상을 올렸는데요.
매일 출석 도장 찍는 것 마냥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당벽 앞에 앉아 작은 구멍을 통해 옆집을 훔쳐보는 녀석의 이름은 피닉스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마치 감시하는 듯 마당벽에 앉아 엉덩이를 떼지 못하는 듯 보였죠. 무엇을 보고 있는지 너무도 궁금했던 집사도 구멍을 통해 옆집을 살펴봤습니다.
알고 봤더니 다름아니라 골든 리트리버 피닉스는 옆집에 살고 있는 절친 강아지 벤틀리(Bentley)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벤틀리는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강아지였는데 친구랑 놀고 싶어서 매일 같이 마당벽에 뚫려 있는 구멍으로 쳐다보고 있었던 것.
실제로 골든 리트리버 피닉스는 옆집 강아지 벤틀리와 같이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자주 놀도록 챙겨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친구가 얼마나 좋았으면 마당벽에 있는 구멍을 통해 친구를 찾는 것일까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말 이 상황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정말 하루도 못 말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행동 때문에 혀를 내두르는 집사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맨날 이렇게 보면서도 같이 노는 걸 좋아하다니", "처음에 벽 마주보고 있는 줄 알았어요", "너 정말 대단하구나", "친구가 너무 좋았나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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